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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나무식구. 2007

    2021. 2. 19. 15:22others/painting

    나무식구


    나무도 난다.
    새마냥 창공을 휘저으며
    나 다니지는 못하여도
    우주를 향하여 제 푸른 깃을
    세우고는
    대지와 함께 아주 느리게
    그러나 매순간 바람을 품으며
    난다.
    작은 새들이 쉬어 앉은 그 사이
    에도 나무는 쉬지않고 푸르게
    난다.
    시간에 얽매이지도 아니하고,
    속도에도 구애받지 아니한채,
    물과 함께 해와 함께 제 사는
    동안
    대지를 움켜쥐고는
    웃으며
    난다.